2000년대 중후반까지 한국에서의 인터넷 환경은 마이크로 소프드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압도적 독점시기였다.


소수의 사파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의 사용자들도 있었지만 거의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런데 2008년 구글에서 크롬 웹브라우져를 출시하고, 2011년 애플의 아이폰3가 한국에 


출시되면서 한국의 인터넷 시장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세계적인 변화보다는 작지만, 그렇다고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인터넷 뱅킹도 못하던 


국가에서는 큰 변화이다.


File:Usage share of web browsers (Source StatCounter).svg

출처 :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Web_browser


위의 그래프는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도표이다. 데이터는 StatCounter's 자료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미 전 세계 사용량에서 익스플로러는 구글 크롬에게 1위 자리를 넘겨주었고, 


스티븐 잡스의 복귀 이후에 애플의 웹브라우져인 사파리의 사용량 역시 꽤 증가하였다.


모바일기기의 사용량의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일테니 실제 구글의 시장 점유는 마이크로 


소프트를 진작에 추월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다.


크롬이 나오기 전에 나에게 유일한 대안이었던 파이어폭스는 이제 사양길인것 같다.


이제 한국의 변화를 보자.



출처 : InternetTrend, http://trend.logger.co.kr/trendForward.tsp (도표 전체가 잘 보이도록 간격 조절 하였음)


InternetTrend라는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통계자료인데 아쉽게도 2010년 1월 1일부터만 


자료조회가 가능하다.


아이폰3의 국내 출시는 2009년 11월 28일이고, 구글 크롬은 2008년 9월 3일 이었는데 아쉽다.


2010년 1월 이후로 한국에서 익스플로러의 점유율 곤두박질쳐서 26% 감소하였다.


같은 시기 사파리는 25배이상 상승하여 11.1% 정도를 현재 점유하고 있고,


구글 크롬은 9배 이상 상슬하여 3.56% 정도를 점유했다.


etc는 뭔지 모르겠는데 안드로이드가 아닌가 생각된다. 정확한건 InternetTrend에게...


같은 기간 사라진 익스플로러의 점유율 26%은 그래도 사파리, 안드로이드, 크롬이


나눠가져갔다.


덕분에 우리는 이제 익스플로러가 아닌 웹브라우져에서도 금융서비스나 이러저러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게되었다.


과거에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마이크로 소프트 제국이 이렇게 흔들리는 것을 보니,


세상에 영원한 권력은 없는 것 같다.


자료 조사 중에 삼성 이재용에 관한 부분을 읽게 되었다.


아이폰3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부사장이 SK 최태원 회장에게


아이폰 도입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해서 SK에 아이폰 도입이 늦어졌다는 것이다.

-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42348


이재용 부사장은 잡스형 때문에 똥줄타고, 최태원 회장은 이재용 부사장때문에 


고객들 빼았기고. 재밌네 ㅎ


나는 개인적으로 크롬을 사용한다. 


물론 내가 공계이기때문에 전문자료나 외국자료가 많이 필요해서이기도 하지만,


기능들이 너무 뛰어나다.


난 핸드폰도 안드로이드.


따라서 크롬을 사용하면, 일정, 연락처, 이메일, 구글문서, 열어본 웹페이지 등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게다가 이제 카드, 은행도 크롬에서 된다.


가끔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익스플로러 엔진을 사용할때가 있는데,


관공서 홈페이지나 네이버 블로그를 읽을 때 정도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왜 익스플로가 아니면 깨지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한국의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우물안의 개구리로 만들고, 그 개구리들 돈만 


뽑아먹으려는 성향이 너무 강하다.


그러니 허구헌날 찌질하게 외국 기술에 벌벌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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